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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 관리

성인 발달과 노화의 원리: 노화 예방을 위한 4가지 이해

by 브라보 마이뽀 2024. 5. 5.

성인의 발달과 노화의 원리 우리의 생애는 초반 20여 년간 성장하고, 이후 70~80여 년에 이르는 성인기와 노년기를 걸쳐 노화가 진행한다.(Bromley,1985). 인간은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달한다. 이 과정은 성숙을 향해 가는 성장과정과 퇴화를 향해 가는 노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생애 초기에는 성장을 주를 이루는 긍정적 변화가 생애 후기에는 퇴화가 주를 이루는 부정적 변화가 많이 일어난다. 성인발달과 노화는 다음의 네 가지 원리에 따라 이루어진다.(Whitboume & Whitboume, 2014)

 

1. 노화는 전생에 걸친 연속적 변화한다.

노화의 첫 번째 원리는 연속성 원리로 각 개인이 자기 자신에 대해 느끼는 방식과 다른 사람들이 그에 대해 느끼는 방식에 대해 실제적 의미를 뜻한다. 노인들은 나이가 들면서 신체는 변화했어도 마음속은 하나도 변화지 않았고 여전히 예전과 똑같다고 느낀다고 한다. 이렇듯 나이 때문에 특정한 방식으로 취급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이 아닌 타인을 인식하는 방식에는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외모가 큰 역할을 한다. 중년 성인이나 노이를 대할 때면 성격특성니아 능력보다는 외모에서 추정할 수 있는 나이가 더 눈에 들어온다.

 

2. 노화와 나이 든 사람은 설아남은 생존자

노화의 두 번째 원리인 생전자 원리로 생존해 있어야만 나이가 들 수 있고 나이가 들려면 생존해 있어야 한다는 뜻. 나이가 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생각해 보면 노년기까지 살아남은 사림들이 정말로 특별한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점은 노화에 관한 과학적 자료를 어떻게 이해할 것이 가에 대해 암시하는 바가 있다. 즉, 모든 노인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앗아간 조건들을 이겨 낸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인생 후반으로 갈수록 신체기능, 건강, 지능, 심지어 성격과 같은 중요한 특성들에서 더욱 엄선되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나이 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더 선별되고 더 우수한 집단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3. 노화는 다양성을 증가시킨다.

노화 과정을 겪으면서 점차 개성이 사라지고 서로 비슷해진다고 오랫동안 가정되어 왔다. 하지안 Nelson과 Dannefer(1992)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오히려 점점 더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Dannefer는 많은 노화 연구를 조사하고 노인들과 젊은 성인들의 점수 변동성을 여러 척도에서 비교하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서로 간에 변동서가 훨씬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령에 따라 이러한 다양성 증가는 성인기의 경험이 발달 양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나이가 들수록 서로 간에 더욱 차이가 커지는 것은 살아갈수록 더 많은 선택지가 주어지고 사람들은 그때마다 각자 다른 선택을 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한 개인의 모든 체계가 동일한 속도로 발달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 내 차 차이(intra-individual difference)와 관련이 있으며 이것은 다중방향성 (multidirectionality)을 보여준다.(Baltes & Graf, 1996)

 

4. 정상 노화는 질병과 다르다.

성인발달과 노화의 네 번째 노화의 원리는 정상 노화, 이상노화와 최적 노화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정상 노화에 따른 변화는 사람마다 속도는 다를지라도 누구네게나 일어난다. 이상 노화는 질병으로 인한 변화가 일어남을 의미하며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성공적 노화라고 불리는 최적 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 변화를 예방전략과 보상 전략에 의해 피해 가는 경우를 말한다. 정상 노화와 질병의 구분은 과학적 이유뿐 아니라 실제적 이유로도 중요하다. 노인이 질병이 생겼을 때 이를 정상 노화 과정으로 여기거나 그냥 나이를 먹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질병을 제대로 파악하고 치료하록 해야 한다.

 

결론

위에서와 같이 성인 발달은 성인의 노화의 4가지 원리에 따라 일반적으로  전 생에 걸쳐 계속 변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일인'이라는 연속성의 원리와 생존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자질을 지닌 우수한 집단이다. 또한 각기 다른 연령집단에 속한 사람들 간에도 차이 있는 개인차 원리가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