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과 예방 관리

여름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 보호: 나이별 증상 및 특징, 예방법

by 브라보 마이뽀 2024. 6. 3.

 

"35세의 김 씨는 여름철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야외 활동을 즐기는 편이었습니다. 몇 년 동안 이런 습관이 이어지면서 얼굴과 목 주변에 작은 반점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점차 반점이 커지고 색이 짙어지면서 피부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기저세포암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오늘은 햇볕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자외선은?

자외선(UV)은 태양광선의 일부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크게 UVA, UVB, UVC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UVC는 지구 대기층에 의해 대부분 차단됩니다. 하지만 UVA와 UVB는 지표면까지 도달하여 피부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UVA: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피부 노화를 유발합니다.

 ● UVB: 피부 표면에 영향을 미쳐 일광화상을 일으키고, 피부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1. 피부암 종류

피부암은 피부 세포의 DNA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암입니다.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종류로는 기저세포암, 편평 세포암, 그리고 악성흑색종이 있습니다. 이 중 악성흑색종은 가장 위험하고 전이가 잘 되는 암입니다.

 

2. 피부암 증상 및 특징

종류 특징 증상 전체피부암
비율
기저세포암 (BCC) 가장 흔한 피부암, 주로 얼굴, 목, 손등에
발생, 천천히 성장, 드문 전이
작은 반짝이는 혹, 평평한 붉은 반점,
궤양이나 딱지
약 70~80%
편평세포암 (SCC) 두 번째로 흔한 피부암, 햇빛 노출 부위 및 입, 생식기 부위에 발생, 전이 가능성 있음 비늘 모양의 붉은 반점, 결절, 궤양,
통증
약15~25%
흑색종 (Melanoma) 가장 위험한 피부암, 멜라닌 세포 기원,
조기 발견 중요, 전이 가능성 높음
점의 크기, 색, 형태 변화, 가려움증,
출혈
약 5~10%

 

 3. 나이별 피부암  발병률

종류 나이 원인
기저세포암 (BCC) 주로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
특히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음
오랜 기간 동안 누적된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
편평세포암 (SCC)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비교적 젊은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음
자외선 노출뿐만 아니라 면역 억제 상태, 특정 화학물질에의 노출 등이 원인이 됨
흑색종 (Melanoma)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 성인에서도 많이 발생함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증가함
간헐적이지만 강한 자외선 노출, 가족력, 특정 유전자 변이 등이 관련이 있음

 

● 기타: 피부암은 여성보다는 야외 활동을 더 많이 하는 남성의 발생률이 높으며 흑색종은 젊은 여성(특히 25~29세)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4.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과 주의점입니다.

 

4-1.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 종류 선택 SPF (Sun Protection Factor): SPF 30 이상을 선택하세요. 이는 UVB 차단을 의미합니다.

●  PA (Protection Grade of UVA): PA++ 이상을 선택하세요. 이는 UVA 차단을 의미합니다.

● 유형 선택: 로션, 크림, 스프레이 등 피부 타입과 활동에 맞는 형태를 선택하세요.

 

4-2. 적절한 양 사용

● 얼굴에는 약 1g (대략 콩알 크기), 몸 전체에는 약 30g (대략 샷 글라스 한 잔) 정도의 양을 사용합니다.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최대화됩니다.

 

4-3. 제시간에 도포

● 외출 15-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이렇게 하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줍니다.

● 실내에서도 자외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 활동 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4. 고르게 도포

● 얼굴, 목, 귀, 손등, 발등 등 자외선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고르게 발라줍니다.

● 특히 잊기 쉬운 부위인 귀, 목 뒤, 무릎 뒤쪽도 신경 써서 발라줍니다.

 

4-5. 반복 도포

● 2시간마다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세요.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더 자주 덧발라야 합니다.

 

5.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주의점

5-1. 유통기한 확인

● 유통기한이 지난 자외선 차단제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5-2. 피부 타입 고려

●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세요. 예를 들어, 지성 피부는 유분이 적은 제품을, 건성 피부는 보습 성분이 있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 민감성 피부의 경우,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 처음 사용하는 제품은 팔 안쪽에 테스트한 후 사용합니다.

 

5-3 화장품과의 호환성

● 자외선 차단제를 다른 화장품과 함께 사용할 때는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킨케어 제품(토너, 에센스, 로션 등) 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그 위에 메이크업을 합니다.

 

5-4. 눈 주위 사용

● 눈 주위는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 부위에 사용할 때는 주의합니다.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5-5 야외 활동 시

● 추가 보호 자외선 차단제 외에도 모자, 선글라스, 긴소매 옷 등 물리적인 보호 장비를 함께 사용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자외선과 피부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생활에서의 작은 실천들이 여러분의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예방법들을 일상에서 실천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국립암센터 (National Cancer Center Korea)